글로벌 특송회사 UPS의 인천 GMP 창고 시설 모습. /UPS 제공

글로벌 특송회사 UPS가 인천에 신규 콜드체인(Cold chain·저온 유통 체계) 저장시설을 구축한다. UPS 헬스케어의 임상시험 물류 운영사인 마켄(Marken)의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6일 UPS에 따르면 세포·유전자 임상시험 등 임상용 의약품에 대한 공급망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천에 신규 콜드체인 저장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마켄은 인천 외에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펜실베이니아주 그레이트 밸리에 대규모 창고를 증설하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신규 창고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마켄의 모든 글로벌 세포·유전자 우수 연구 센터에 신규 액체질소(LN2) 충전소를 구축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배송 시 실시간 위치 추적 및 온도 모니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마켄은 우크라이나에도 신규 관리 센터를 구축해 민감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동정적 사용, 조기 접근 프로그램 발송물을 추적할 계획이다. 신규 관리 센터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위치한 기존 관리 센터와 함께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모든 복잡한 발송물에 대한 365일 24시간 글로벌 모니터링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아리에트 반 스트리엔 마켄 사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5년까지 매년 10~20개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강화된 네트워크로 임상시험에서부터 제품 시판에 이르는 과정이 더욱 간소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