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IBK기업은행(024110)과 함께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29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분당 사무소에서 IBK기업은행과 '파트너사 스마트 공장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현대건설기계의 협력사 공장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지원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소 제조기업 파트너사의 생산관리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작업에 필요한 기술 및 금융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저신용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의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해 흥진산업, 한울에이치앤피이 등 협력사 5곳을 우선 선정했다. 총 1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MOU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시시각각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이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작업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기계 양경신 구매본부장은 "비용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생산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