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더블유자산운용, 메리츠증권, KC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0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인업과 제작 전문성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큰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제공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와 웹툰·웹소설·캐릭터 등의 원천 IP를 제작하고 있다. 감독, 작가, 애니메이터 등 각 분야의 제작 전문가를 영입 2차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 특히 콘텐츠 IP를 게임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지난 5월 모바일 게임 ‘BTS 월드’ 제작사인 테이크원컴퍼니에서 콘텐츠 IP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테이크원컴퍼니 지난 2월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 현재 총 6편의 차기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콘텐츠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 간 시너지를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