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TYM(002900)은 지난해 트랙터 무상 기증 프로젝트에 선정됐던 청년 농부가 자신이 처음 재배한 밀가루를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에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밀가루를 기증한 청년 농부 곽동주씨는 지난해 TYM으로부터 트랙터를 지원받아 밀 재배를 시작했다. TYM은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고 농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총 10명의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지원했다. 올해는 트랙터 수량을 총 12대로 확대해 전국에서 총 15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곽씨는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도움이 되고자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히즈빈스에 기부하기로 했다. 곽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부한 밀가루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백강밀'로, 빵을 만들었을 때 부피가 크고 식감이 부드러워 제빵에 특화된 품종이다. 히즈빈스는 백강밀을 활용한 새로운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도훈 TYM 사장은 "기부의 선순환을 보여주어 매우 뜻깊다"며 "TYM으로부터 시작된 사회 공헌 활동이 더 좋은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