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자회사인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감시용 장비에 탑재하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부문을 물적분할한다.
한화테크윈 이사회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부문을 확대 양성하기 위해 단순 물적분할을 통한 비전넥스트 주식회사(가칭)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분할은 10월 29일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확정되며,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비전넥스트의 주요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등의 설계 및 판매로, 자본금은 20억원이다.
한화테크윈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시스템반도체 부문을 독립 회사로 분할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의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나아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독자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독립 법인으로서의 유연성을 키워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