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213500)가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설립돼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 등 ESG 정책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전세계 160여개국, 200여개 산업, 7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하여 등급별로 인증을 부여한다.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서. /한솔제지 제공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5%에게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업계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친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골드등급을 수상했다는 게 기업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및 환경부 지정 녹색기업 인증 등을 획득하며 꾸준한 녹색경영을 추진해왔다. 또한 기존 종이 소재 중심에서 친환경 소재 및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창립 이래 조림지 조성, 폐기물 최소화, 친환경 용지 개발 등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