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에 자금부터 비대면 입점 상담, 해외 진출까지 돕는 선도적인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홈쇼핑 판매방송 중 중소기업 상품이 편성 시간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을 제외한 5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다. 특히 중소기업에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재기 자금 5억원 등 실질적인 혜택에 초점을 맞춘 자금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중소기업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상담은 물론 제품 현지화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1회의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약 660개 업체가 참여했고, 수출 상담 건수는 5700건을 넘어섰다.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한국, 대만, 베트남 3개국 관계자를 온라인으로 동시 연결해 패션, 뷰티, 생활 등 국내 중소기업 60개 사와 현지 바이어 간 원격 상담을 도왔다. 각국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K브랜드 제품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수수료 우대 방송 편성을 두 배로 확대하고 T커머스 등 송출 채널을 늘리는 등 상생 방송을 크게 개편했다. 또 올해 8월 '같이의 가치를 짓다'라는 신규 슬로건을 내세우고 관련 프로그램 이름을 '상생 스튜디오'에서 '투게더 상생 하우스'로 바꿨다. 중소기업을 위해 영상 제작에 연간 5억원과 인플루언서 섭외도 지원한다. 이미 2013년부터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영세한 기업들에 입점 컨설팅, 수수료 혜택을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약 15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9월부터 모바일앱에 전용관을 신설해 중소기업 상품을 상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부터는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여성 인재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상생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취업난을 고려해 교육생을 지난해보다 30% 확대했다.
여성 구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홈쇼핑 산업 및 직무 이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취업 연계 프로그램 '잡 페스티벌' 면접 기회도 제공했다. '상생 일자리'는 롯데그룹 내 우수 동반성장 사업 모델로 꼽힌다.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는 향후 다른 계열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8월 3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 및 ESG위원회 설립을 발표했다. 소비자 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