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214320))는 기아(000270)와 함께 제작한 전기차 EV6의 친환경 광고 캠페인이 다양한 친환경 화두를 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노션이 제작한 EV6 광고 캠페인에서는 이날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는 ‘푸른 하늘의 날’편을 텔레비전(TV)과 유튜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행 중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한민국이 주도해 2019년 12월 유엔(UN)이 채택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다.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신규 캠페인의 한 장면. /이노션 제공

이노션에 따르면 이번 EV6 캠페인에서는 대중에게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해당 편은 ‘푸른 하늘의 날’을 알리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제주도의 탁 트인 푸른 하늘과 바다 앞에 서있는 가족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인 ‘플로깅’편 ▲야외에서 무선통신을 통해 우주와 소통하는 ‘무선통신’편 등을 통해 생활 속에 가까운 친환경 소재를 조명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EV6는 TV, 디지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집행하고 있는 EV6 옥외광고의 경우,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세먼지 상태 등을 알려주는 서울 여의도 일대 옥외광고. /이노션 제공

실시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연동된 옥외매체가 현재의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고, 그 상황에 맞는 친환경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가 보통이거나 나쁠 때에는 “EV6와 함께 유해물질 없는 더 맑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자”라는 메시지가, 미세먼지가 좋을 때에는 “친환경차 EV6와 함께 떠나자”라는 메시지가 각각 나타나는 것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EV6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전기차의 특징인 ‘유해물질 걱정 없는 주행’ 외에도 ‘친환경 가죽시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내장재 사용’에 이어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등 친환경적인 특징을 잘 표현해 전달하고 있다”며 “EV6와 함께 많은 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