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이수페타시스 본사 전경. /홈페이지 캡처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기업 이수페타시스(007660)가 협동로봇을 도입,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로봇 자동화를 본격화하고 PCB 생산공정에 특화된 로봇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뉴로메카와 ‘산업용 협동로봇을 통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MOU를 통해 생산공정 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산업군보다 자동화 수준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PCB 생산공정에 최적화된 신규 로봇 개발도 협력한다.

이수페타시스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앞서 생산라인에 로봇을 도입한 결과, 품질 향상은 물론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협동로봇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이수페타시스 생산 시스템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