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에 대해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고객 참여형 상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인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었다. 최근 출시된 스타리아에 대해 공간 활용과 편의성 등 다양한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받겠다는 취지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명에게 5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총 상금만 1200만원에 달했다.
스타리아는 스타렉스의 후속작으로 디자인부터 내부까지 완전히 바꿔 내놓은 상용차량이다. 최대 실내 높이를 1379mm로 확보하는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 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재 현대차는 승용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7·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스타리아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는 등 스타리아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 스타리아 수소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스타리아는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1712대가 팔렸다. 4월 출시 당월 158대 판매로 시작한 스타리아는 ▲5월 3232대 ▲6월 4304대로 판매량이 늘어나는 듯했으나 지난달 401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경쟁모델로 꼽히는 기아(000270)의 카니발은 총 2만8210대가 팔렸다. 스타리아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3만8000대다. 남은 5개월간 매달 7258대 이상을 판매해야 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