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옛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005380)의 수소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되는 수소연료탱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 넥쏘 초기 모델에 이어 2023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하게 됐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다이아(081000)의 자회사로 수소모빌리티용 타입(Type)4 수소연료탱크 글로벌 최대 양산 업체다. 가장 발전된 형태의 수소 저장기술로 꼽히는 ‘타입4′는 해외기업 중에서도 일본 도요타정도만 양산에 성공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다. 이후 넥쏘에 이어 수소버스 등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들에 수소연료저장 시스템 공급을 확대해왔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넥쏘 차세대 모델까지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면서 현대차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성장하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최고의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20일까지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 후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나선다. 코스피 상장일은 다음달 1일 또는 2일이다. 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가액(2만5700~3만4300)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9333억~1조245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