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지난 9일 조달청과 약 497억원 규모의 수리온 기반의 해양경찰헬기 흰수리(KUH-1CG) 2대(4~5호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7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24일까지다.

해양경찰헬기 흰수리(KUH-1CG). /KAI 제공

흰수리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주·야간 수색구조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Osprey 30)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 임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AI측의 설명이다.

해양경찰청은 2016년 흰수리 2대, 2018년 1대를 구매해 제주, 양양, 부산항공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5대를 구매했다.

KAI는 신속한 기술지원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을 토대로 임무가동률과 고객만족도를 높여 국내 관용헬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 납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