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 증가한 27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80억원, 순이익은 9.9% 늘어난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이날 실적과 관련해 미국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약 1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타카홀딩스는 미국 음반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겸 음반회사다. 하이브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미국 법인을 통해 인수했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