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모습. /올곧은컴퍼니 제공

유통전문기업 올곧은컴퍼니가 모텔·호텔 등 상업용 건물의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를 렌털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3일 올곧은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렌털 서비스는 리모델링 공사비, 비품 구입자금 등을 최대 30억원, 최장 48개월까지 지원해주는 게 특징이다.

사업주가 시공사 및 비품구매 업체를 지정하면 렌털사가 필요한 자금을 시공사 등에 지급한다. 렌털사는 해당 건물에 후순위 설정등기를 해 건물의 담보 가치가 낮거나 없는 경우에도 자금을 지급해 줄 수 있다. 렌털 기간이 종료되면 후순위로 설정한 등기는 말소된다.

올곧은컴퍼니 관계자는 “초기 자금투입이 부담스러웠거나 금융권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사업주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렌털 상품은 법인 및 개인의 부채에 반영되지 않아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액 비용처리가 가능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까지 있다는 게 올곧은컴퍼니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