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과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우성플라테크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생산한다.
SK케미칼과 우성플라테크는 케미칼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에코트리아(ECOTRIA) CR' 소재를 공급하고 우성플라테크는 이를 활용해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따라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로레알은 2025년까지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원료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전환할 계획이다.
'케미칼 리사이클'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케미칼 리사이클' 소재는 '물리적 재활용' 소재보다 미세 이물질이 적어 기계적 물성, 투명도, 컬러 등 화장품 업체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의 용기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에코트리아 클라로' 제품은 페트(PET)로 분류돼 사용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다.
우성플라테크는 연간 5억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이다. 국내 화장품 회사인 LG생활건강 뿐만 아니라 로레알, 랑콤,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도 우성플라테크의 용기를 사용한다. 우성플라테크는 '투명유리 대용 페트 화장품 용기 제조방법' 특허와 플라스틱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에코트리아 클라로를 사용해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8mm 두께에도 유리처럼 높은 투명성을 가지는 화장품 용기를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