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2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매일 2회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오전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7시 40분 도착하고, 오후 항공편은 오후 6시 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7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309석 규모의 보잉 787-9 항공기를 투입한다. 좌석 간 간격이 35인치인 ‘이코노미 35’와 간격이 42인치인 ‘프레미아 42’ 2개의 클래스로 운영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코노미석의 경우 LCC는 물론이고 대형항공사(FSC)보다도 넓은 자리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이코노미석) 주중 7만7400원, 주말 9만2400원, 성수기 11만3400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3일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신규 회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만5000원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2매 이상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1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 가입 후 삼성카드로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 운항증명(AOC)을 취득했다.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로 LCC 중 가장 넓은 이코노미석 공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