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TYM(00290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서 ‘TYM ESG 보고서 2020’을 발간했다.

28일 TYM에 따르면 이번 ESG 보고서는 회사 및 제품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핵심 이슈(Sustainability Highlight)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각 부문별 활동 내역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진행된 TYM 트랙터 무상 지원 수혜자인 청년농부 오수빈씨(왼쪽)에게 트랙터와 키를 전달하고 있다. /TYM 제공

‘지속가능성에 대한 핵심 이슈’ 부문 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적 유산’이라는 TYM의 ESG 경영 비전과 중요성 평가 매트릭스를 소개하고, 26대 과제 중 핵심 이슈에 대한 분석을 담아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오염 물질 관리를 위해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사내 관리 기준을 세운 점을 담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재해재난 컨트롤 타워 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TYM은 재해재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자연재해를 전사적 차원에서 대비하고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사업장과 고객의 안전 보건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강원 지역 다목적 운반차 기증 및 귀농 청년농부를 위한 트랙터 기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은 TYM이 지난 2월 농기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TYM은 사내 ESG위원회와 사무국을 신설하고 장기적인 ESG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TYM은 앞으로 ESG 지배구조 및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시와 외부 평가에 대응하며 다양한 국제협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2024년까지 지속가능제품 30% 달성 및 ESG 우수등급 협력사 80% 달성,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한 조직을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