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전기차 20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다.
26일 무역센터 자산관리회사인 더블유티씨서울에 따르면 코엑스 지하 3층 주차장에 전기차 총 2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기존 충전설비 9대(완속 3대, 급속 6대)에 급속 충전기 14대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국내 단일 장소에 전기차 20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은 무역센터가 유일하다. 무역센터는 연말까지 완속 충전기 30대를 추가해 충전 설비를 총 53대로 늘릴 계획이다.
더블유티씨서울는 무역센터 입주자 외에 전시컨벤션 관람객과 일반 전기차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충전요금을 50% 할인해줄 계획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피차저충전 카드가 있어야 한다.
급속충전기 이용 고객은 충전화면의 QR코드를 통해 4800원 상당의 무료주차 1시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무역센터 급속충전소는 24시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