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본사 전경.

국내 인테리어·가구 업계 1위 한샘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사모펀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에는 한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의 지분 15.45%가 포함됐다.

한샘을 인수할 후보로는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등이 거론된다. 한샘 측은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샘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황에 힘입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과 비교해 66.7% 늘어난 9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