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가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 개최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사전 강연·토론 세션인 '이천 서브포럼'을 한 달간 진행한고 12일 밝혔다.

올해 이천포럼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8월 23~26일까지 진행한다. SK는 포럼에서 글로벌 경영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을 통해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 윤곽을 공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SK그룹 제공

이천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열린다. 서브포럼도 스튜디오 패널토론과 줌(Zoom), 클럽하우스(Club House)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서브포럼은 오는 15일 'ESG 재고(再考): ESG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한 스튜디오-줌 연계 영상토론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10일까지 ▲환경 ▲제도와 공정 ▲지배구조 ▲파이낸셜 스토리 ▲기술 등 의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서브포럼을 연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기 위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SK 관계자는 "ESG를 중심 의제로 삼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제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와 AI(인공지능), DT(디지털 전환) 등 기술 측면에서의 딥 체인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