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와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9일 간담회를 갖고 Open API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한 제품 및 서비스 상품 개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는 송승봉 대표이사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9일 간담회를 갖고 Open API(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한 제품 및 서비스 상품 개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배달로봇-엘리베이터 연동관련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양사는 ▲서울 광진구 H 애비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광교 앨리웨이 아이파크 등 3개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테스트 및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로봇의 배송이라는 단순 서비스를 넘어 유기적인 연동을 바탕으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