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A코리아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한라이프가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왼쪽)과 로지. /TBWA코리아 제공

신한라이프는 점잖은 광고 내레이션과 정직한 광고 비주얼 등 기존의 국내 금융 광고가 브랜드 신뢰도를 위해 내세운 구성에서 탈피, 국내 최초의 버추얼 모델 ‘로지(Rozy)’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는 기성 세대와 달리 트렌드에 민감하며, 브랜드나 제품 선택 시 신뢰도보다는 개성, 취향 등 자기 주관적인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얼굴로 선택된 ‘로지’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소속의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순수 한글 이름으로 “오직 단 한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오)로지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22살의 나이로, 동양적인 마스크와 171㎝의 서구적인 체형,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다.

TBWA코리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이번 신규 광고에서 로지는 숲 속과 도심, 지하철 등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신한라이프를 만나면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광고 BGM과 안무는 MZ세대가 최근 열광하는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내 인기 있는 음악 및 댄스 콘텐츠를 분석해 새롭게 개발했다. MZ세대에게 신한라이프의 브랜드 존재감을 보다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 브랜드팀 송정호 팀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라이프는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타파하여 MZ세대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단독 모델로 로지를 발탁하게 됐다”며 “로지를 통해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비전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