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STX(011810)는 자회사 STX마린서비스가 마스크 8000장을 추가적으로 이라크 현지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이라크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방역마스크 20만장을 기부한 것에 이은 것이다.

이번 기부행사로 STX마린서비스는 회사가 이라크 현지에서 운영중인 이라크 4개 지역(North Diwaniya, East Diwaniya, Missan, Karbala) 발전소 관할 경찰서, 보건소, 비자오피스 등 8개 공공기관에 마스크(KF-94) 1000장씩 총 8000장을 기부했다.

이라크 Alfurat 경찰서 마스크 기증 현장 사진. /㈜STX 제공

이라크 현지 마스크 기부 행사는 STX마린서비스가 운영중인 이라크 4개 지역 발전소 소장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진행됐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이라크 각 기관 대표자는 “STX마린서비스의 마스크 기부에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도 STX마린서비스의 현지 사업 운영에 긴밀히 협조함은 물론 STX마린서비스와 이라크의 우호적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TX마린서비스 관계자는 “이라크 현지 코로나 사태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4월 28일 이라크에 기부한 마스크 20만장 외에 이번에 추가적으로 발전소가 위치한 각 지역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회사가 수행중인 이라크 900MW 발전소 운영관리 사업에 대한 이라크 정부 및 공공기관,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협조에 화답하고 이라크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및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X마린서비스는 육상플랜트 운영관리(O&M), 선박관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로 ㈜STX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라크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와 이라크 내 4개 지역(North Diwaniya, East Diwaniya, Missan, Karbala)에 소재한 900MW 디젤발전소 PPA(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해 2018년 7월 1일부터 해당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수주금액은 사업기간 5년 동안 총 5억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6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