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왼쪽)과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와 SM상선이 중소기업만을 위한 전용 컨테이너선 선복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SM상선과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M상선의 컨테이너선의 부산항~미국 롱비치항 정기노선에 최소 30TEU(1TEU=20피트 컨테이너)를 중소기업 전용으로 배정한다. 첫 출항은 오는 25일이다. 선적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선박 운항 일정도 이달 중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물류서비스실(02-6000-5754/5359)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지원책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선박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의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