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왼쪽)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9일 협력사 ESG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반위 제공

동반성장위의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1호로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참여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오토에버는 9일 오후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사 CSR평가 지원사업을 개편한 뒤 처음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 동반위는 정보기술(IT) 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또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ESG 우수 협력사에 판로확대 지원 및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