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오른쪽)와 LG CNS 현신균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089590)과 LG CNS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될 항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란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블록체인이란 체인을 이루고 있는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제주항공과 LG CNS는 향후 항공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 안전성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항공이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