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한화시스템(272210)으로부터 42억원 규모의 군용기 피아식별장치(IFF) 교체 항공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공시했다.

IFF 교체사업은 지난 2019년 한화시스템이 방사청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군이 운용 중인 항공기 17종 540여 대에 탑재된 IFF를 ‘모드(Mode) 4’에서 최신 버전인 ‘모드 5’로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2020년 3개 기종에 대한 초도 업그레이드를 마쳤으며 이번에 추가로 42억 규모 수주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1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용 항공기에 대한 창정비(Overhaul)를 진행해왔으며 2020년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에서 2600억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켄코아는 코로나 영향이 적은 방산사업은 물론 코로나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화물기 개조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사업구조를 유연하게 운용함과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켄코아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화물기 개조사업에서 방산, 우주항공까지 다양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올해 큰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