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협회가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다수 항공사는 직원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올해도 1월부터 정부의 유급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이달 말이면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있는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정부에 지원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항공협회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이 항공업계 종사자의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공업계가 지난해 3월부터 직원 휴직을 하고 있지만, 자구적 노력만으로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기간산업인 국내 항공운송 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항공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을 시행해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줬다"라면서 "그동안의 정책 지원 효과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도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연맹은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요청했으나 정부로부터 오늘까지도 뚜렷한 확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17만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