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P4G 1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58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P4G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P4G 스타트업 챌린지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동참을 유인하기 위해 열렸다.
온라인전시관(www.p4gentrepreneurchallenge.kr)에는 덴마크, 케냐,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이 자국의 중소기업을 다수 추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12개 P4G 회원국이 추천한 5대 분야 유망기업 58개사의 기업 소개자료, 동영상 등이 전시됐다. 온라인전시관은 다음달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시기업 중에 12개 회원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선별해 온라인 투자상담회도 개최됐다. 한국의 경우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활용해 그라놀라바 생산(식량·농업)하는 리하베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이밖에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관리(물, 멕시코),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에너지,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수집 후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순환경제, 네덜란드)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밋업데이’를 개최해 참가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