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을 통해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받는다. 특별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지원도 신청 때 우대 받을 수 있다.
아기유니콘200 선정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1차 기술평가를 거쳤으며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0개사를 선정했다. 평균 업력은 3.7년, 평균 연 매출액은 38억8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0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4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 30곳(50.0%), 바이오‧헬스 분야와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 각 15곳(25%)씩선정됐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창업기업이 39개로 다수였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곳은 '마이크로시스템'이었다. 주요 아이템은 차량용 센서(카메라, 라이다) 모듈 제품으로 자동 세정 기술(Drop Free Glass)이 강점으로 꼽혔다. 전문가평가단은 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7개 가운데 최종 선정된 기업은 5개였다. 그 중 '코드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코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강의와 코딩실습과 평가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전문가평가단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콘텐츠로 다양한 언어로 제작하면 세계적인 콘텐츠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최종 선정된 '째깍악어'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선생님 간 연결 서비스와 돌봄·배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모델이 분명하고 잠재시장도 유망하다고 판단될뿐더러,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기식 국민심사단장(리디 대표)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기업과 참여한 기업 모두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