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는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가 5만DWT(재화중량톤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무게)급 친환경 탱커선 2척 신조를 위해 824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결정하고, 국내 조선사와 지난 21일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STX마린서비스가 발주한 탱커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신조선 관련 규제인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 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친환경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2년 말 예정된 납기에 인수 후 즉시 영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STX마린서비스 관계자는 “탱커선 분야로 선박 용대선 공급(Tonnage Provider) 사업을 확대하고, 회사가 현재 영위 중인 조선기자재사업과 선박관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금번 선박 확보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해운시황에 따라 추가적인 선박 발주 등을 통한 자사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STX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는 선박관리 사업 부문과 발전소 등 육상 플랜트 운영관리(O&M), 기자재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