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가 지난 21일 주주배정 후 492억원 규모의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TX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술기반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TX는 지난해 말 제조업체 PK밸브를 인수했는데, PK밸브가 시장점유율 80%를 확보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초저온밸브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산업에 필수적인 극초저온 수소밸브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STX에 따르면 약 500억 규모의 자본 확충이 이루어질 경우 ㈜STX의 연결 부채비율은 300% 대로 대폭 감소하고, 이는 ㈜STX의 대외 신용도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TX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계기로 원자재 및 에너지 트레이딩 사업의 내실화를 기반으로, 기존의 조선기자재 사업 뿐 아니라 정보통신(IT)·기술기반 소재·부품 사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