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전문기업 율촌화학(008730)이 재활용이 가능한 고차단성 소재 ‘ECOBY-OPP(Oriented Polypropylen)’로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기업 부문 최고 훈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패키징 산업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율촌화학의 ‘ECOBY-OPP’는 배리어 코팅 기술을 적용, 산소나 수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돼 온 알루미늄 포장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황경 재질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매일유업의 컵 커피 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율촌화학 관계자는 “현재 규모 기준으로 알루미늄을 148톤 절감하고, 5125톤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한 셈”이라며 “전체 플라스틱 컵 라벨 시장의 70~80%까지 확대되면 매년 알루미늄 178톤 절감, 플라스틱 6150톤 재활용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