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과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지난 11일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바이오 페트(Bio-PET) 생산업체이고, SPC팩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한다.

롯데케미칼과 SPC팩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롯데케미칼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 페트 포장 용기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활용해 제조·운송·소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할 수 있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페트는 원료 생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케미칼과 SPC팩은 다양한 컵과 샐러드 용기에 바이오 페트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