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날, 더존비즈온, 에듀윌, 에코프로비엠, 한미헬스케어 등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한국판 뉴딜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로 누적 287개 중견기업, 2만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로 가중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 해법 모색을 위해 마련된 박람회에서는 지원,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면접 등 모든 과정에 비대면 기술 기반 용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기소개 영상 제출, 대면 면접 단계를 생략하고 AI 기반 이력서 및 역량 검사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절차는 간소화하고, 소통의 효율성은 끌어올렸다. AI 분석 결과는 인·적성 및 직무 능력 검사에 준하는 보조 평가 지표로 활용한다.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04년생)의 눈높이에 맞춰 중견기업 탐방 영상과 재직자 브이로그, 재직자와의 ‘토크 콘서트’나 인사 담당자 참여 ‘라이브 채용 설명회’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직자의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부터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자기소개서 작성 및 AI 면접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전문가 GX 등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웹사이트(www.fome-job.com)’에서 참여 기업, 채용 프로그램,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