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은 전날인 28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자사의 메타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와 우리은행이 함께 진행한 3.1절 기부 캠페인 ‘기억하_길(ROAD)’의 모금액 3000만원을 저소득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는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와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캠페인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더에스엠씨그룹 제공

임하은 더에스엠씨 임하은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억하_길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라며 “3.1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더에스엠씨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역사를 각색한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가 그 날의 역사를 체험하도록 유도한 케이스다.

캠페인 참여자는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한 독립운동가 테스트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로 돌아가 과거로 돌아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12개의 문항에 답을 하면 MBTI 기반 알고리즘을 반영해 16개의 독립운동가 유형 중 하나가 결과로 나타게 된다. 해당 결과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형태다.

해당 캠페인은 72시간 만에 누적 참여자 73만명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기억하_길 해시태그는 3만4000개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최대 모금액 3000만원을 달성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단순히 기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의미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었고, 이로 인해 선한 영향력이 펼쳐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이 펼쳐질 수 있는 캠페인으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잊혀지지 않고, 숭고한 정신이 모두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