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한항공(003490)을 이용하는 승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수하물의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실시된다.

대한항공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스캔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이를테면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님의 수하물 KE123456은 제주행(CJU) KE1211편에 탑재완료 됐습니다'와 같은 안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를 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수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했다. 승객이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만들어지는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이 정보를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탑재가 누락되거나 실수로 잘못 실리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출발 전 노선에 첫 도입한 이후 해외 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확대해 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라며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국내 공항 및 해외 소규모 공항의 위탁 수하물 처리 절차 역시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