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노무 전략 실무를 총괄하는 정책개발실장에 김우석 기아(000270)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전무)을 임명했다. 그동안 정책개발실장을 겸직했던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 차원의 노무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 제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5일 이런 내용의 임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최 사장이 그룹 전반의 중장기 노무 전략과 주요 현안을 총괄하고, 김 전무가 정책개발실의 실무를 지휘하는 역할 분담 체제가 갖춰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기존 부사장급 정책개발실장보다 상위 직책인 사장급 정책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최 사장을 보임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계열사 전반의 노사관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정책개발실장에 대한 별도 인사는 없었어서 최 사장이 정책개발담당과 실장직을 함께 맡아왔다.

정책개발실장 인사에 따른 후속 보직 인사도 이뤄졌다. 김 전무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기아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에는 민병술 노사협력실장(상무)이 임명됐다. 노사협력실장에는 김승태 화성경영지원실장(상무)이, 화성경영지원실장에는 김종식 PT종합지원실장(상무)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