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지난달 국산·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집계됐다. 모델 Y의 인기에 힘입어 테슬라는 7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2만981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3.7%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등록 대수는 24만 4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8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 1위는 테슬라로, 1만400대 판매됐다. 지난 5월부터 지난 달까지 월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BMW 6180대, 메르세데스-벤츠 4037대, BYD 3002대, 토요타 1015대로 테슬라의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올해 누적 등록 대수도 1위다. 테슬라는 올해 8월가지 7만677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행을 이끈 건 테슬라 모델 Y다. 지난달에만 전월 대비 10.7% 증가한 9638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BMW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전체 판매 대수보다도 높다. 모델별로 비교해보면 기아(000270) 쏘렌토 6102대, 현대차(005380) 그랜저 5180대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판매되는 중국산 차량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 톱10에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과 모델 Y L이 각각 7490대, 1746대로 1·2위를 기록했다. BYD 돌핀 1115대, 씨라이언7 819대, 씨라이언6 DM-i 500대로 각각 4·5·8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절반을 넘겼다.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는 1만5183대로 50.9%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1923대로 40.0%, 가솔린은 2540대로 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