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KG모빌리티플랫폼(케이카·K-Car) 회장으로 취임했다. KG모빌리티(003620)와 케이카의 사업 역량을 연결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곽 회장은 "KG모빌리티플랫폼을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치를 통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신차 제조부터 금융·렌터카·인증 중고차에 이르는 사업 역량을 연결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을 직접 매입·진단·관리해 판매하는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구매 서비스, 품질보증 서비스, 개인 간 거래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케이카가 보유한 직영 중고차 유통망과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카는 차량을 직접 매입·진단·관리해 판매하는 직영 방식과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품질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장기렌터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9월 기준 전국 직영 네트워크는 48곳이다.
해외 사업도 넓힌다. 기존 중고차 수출을 넘어 현지에서 차량 매입과 판매를 함께 수행하는 플랫폼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