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을 제외하고 전량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9만1274주, 종류주 121만4332주 등 총 250만5605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7891억3700만원 규모다. 이는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로, 이전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보유 승인을 받은 임직원 보상 목적 수량은 소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는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 35% 이상과 최소 배당금 1만원 이상도 유지하기로 했다. 총주주환원율의 영문명은 TSR(Total Shareholder Return)에서 TPR(Total Payout Ratio)로 변경한다.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다.
최소 배당금 1만원과 분기 배당 정책(분기별 2500원)은 배당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