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레트라와 그랜드투어러(GT) 에메야 2027년식 모델의 국내 인증을 마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터스 엘레트라. /로터스코리아제공

두 모델은 기존에 추가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인기 사양을 기본으로 넣고 트림을 600과 600 SE, 900으로 개편했다. 동일 사양 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평균 약 1600만원 저렴하다.

트림별 가격을 보면 600은 1억6980만원으로 26년식 동일 옵션 대비 1480만원 낮다. 21·22인치 휠, 6피스톤 캘리퍼, 소프트 클로징 도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주력 트림인 600 SE는 1억8780만원으로 2170만원가량 내렸고, 다이내믹 핸들링·프리미엄 오디오·컴포트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 900은 1170만원 낮아진 2억2970만원이다.

로터스 에메야. /로터스코리아 제공

출고 기간도 단축됐다. 본사의 물량 우선 배정을 바탕으로 계약 후 약 2개월 이내 인도가 가능하다는 게 로터스코리아의 설명이다.

성능은 그대로다. 엘레트라는 최고출력 918PS에 제로백 2.95초, 공기저항계수 0.26을 갖췄다. 에메야는 최고출력 918PS에 제로백 2.78초, 공기저항계수 0.21이다. 두 모델 모두 최대 350㎾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트림에 따라 374~518㎞다.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조정과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