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40여 일 만에 재개한다. 이에 노조는 다음 주 예정된 부분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6월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뉴스1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임협 교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이 중단된 이후 41일 만에 노사가 마주앉는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가 이날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교섭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는 18일 6시간 파업을 예정했으나, 교섭 재개에 따라 이를 유보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노조가 파업한 시간은 총 44시간이다.

다만 재개된 교섭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노조는 다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에 더해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의견 차를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