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가 글로벌 렌터카 기업 허츠(Hertz)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8개국 63개 도시 91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주요 여행지가 포함된다.
매장과 차량 등 인프라는 허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예약과 고객 지원은 롯데렌터카 앱을 통해 한국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롯데렌터카는 현지 지점을 찾아가는 방법과 운전 시 주의 사항, 이해하기 어려운 보장 내역 등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한다.
이를 위해 롯데렌터카는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해외 데이터 로밍으로 인터넷만 사용 가능한 고객 환경을 고려해 전화 상담 외에 전용 채팅 상담 채널도 함께 열었다.
사고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롯데렌터카가 카카오톡이나 문자 링크를 통해 사고 위치와 파손 부위 등의 사진을 받아 신속하게 현지 업체에 전달해준다. 이렇게 접수부터 처리 과정까지 한국어로 안내한다. 다만 사고를 롯데렌터카가 직접 처리하는 것은 아니며, 현지 업체와의 소통을 지원하고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토론토,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 일부 지점에서는 롯데렌터카 앱을 통한 예약 요금이 허츠 공식 홈페이지보다 약 10%가량 저렴하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서비스 국가 및 도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더 다양한 지역에서 편리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