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8월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3.5%에서 5%로 오르는 등 각종 지원 혜택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을 최대한 흡수해 수요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14일 공식 출시한 더 뉴 그랜저의 외관. /현대차 제공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제네시스는 여름맞이 할인 행사인 '썸머 페스타'의 운영 기간을 이달까지로 한 달 연장하고 대상 차종을 확대한다.

대상 차종 확대로 지난 5월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추가돼 기본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생산 시기나 전시차 여부 등 조건에 따라 최대 28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최대 8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전 세대 차종인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각각 580만원, 430만원의 최대 할인이 제공된다.

또,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에는 각각 최대 120만원, 2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소형 SUV 베뉴와 코나에도 최대 12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준중형 SUV 투싼은 최대 100만원, 중형 SUV 싼타페는 최대 415만원,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최대 4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대형 레저용 차량(RV) '스타리아'에는 최대 300만원 할인이 적용되고, 상용차인 포터2에는 기본 모델에 최대 390만원, 전기(EV) 모델에 최대 4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 크로스오버 SUV인 아이오닉5와 더 뉴 아이오닉 6에는 최대 46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코나 일렉트릭도 최대 480만원 할인이 적용되고, 아이오닉9의 최대 할인 혜택은 750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전 차종 기본 200만원 할인 혜택에 차종별로 3~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담 없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아 '타스만'의 외관/기아 제공

기아(000270)도 '쿨 썸머 페스타'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의 첫 픽업 트럭 타스만은 최대 82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최대 구매 혜택은 중형 세단 K5는 370만원, 대형 세단 K8은 620만원, 중형 SUV 쏘렌토는 250만원 등이다.

전기차에도 EV9 400만원, EV3·EV4 280만원, EV6 250만원, EV5 200만원 등의 최대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목적기반차(PBV)인 PV5도 구매 혜택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한국GM의 쉐보레는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에 대한 저금리 할부 및 유류비 지원(50만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소형차를 보유한 고객이 해당 차량을 구매할 시 100만원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 생산 월별에 따라 최대 300만원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소형 SUV 아르카나에는 유류비 지원 200만원 혜택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포함해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와 IQL 구매 고객 중 기존 GM 브랜드 차종 보유 고객에게 최대 3% 할인을 제공한다. 또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구매 법인 및 개인 사업자에게는 차값의 2%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MC도 대형 SUV 아카디아, 픽업트럭 캐니언, SUV 허머 등의 구매 고객 중 기존 GM 차종 보유 고객에게 최대 3% 할인을 제공하고, 아카디아에는 개별소비세 인상분 지원과 다자녀 가구 할인(50만원)도 제공한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 르노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