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KGM) 노사가 17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끝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에선 한국GM에 이어 두 번째다.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노철 KGM 노조 위원장이(오른쪽)이 지난 2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된 것을 기념하고 있다./KGM 제공

KGM은 지난 29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 찬반 투표 결과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KGM 노사는 지난 27일 18차 협상에서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생산 장려금(PI) 등 총 36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로써 KGM은 2010년 이후 17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KGM 관계자는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노조 및 경영진) 문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에선 한국GM이 지난 28일 첫 번째로 임단협을 끝냈다. 현대차와 기아, 르노타이어는 여전히 노사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