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엔비디아·삼성전자 출신 권정현(사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했다. 2023년부터 최근까지는 삼성전자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다.

앞으로 권 부사장은 자율주행에 쓰이는 인공지능(AI) 기술 전반의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및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피지컬 AI(물리적 실체를 가진 AI)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일 애플·테슬라 등에서 아이폰, 차량 및 휴먼로보틱스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동욱 전무를 AVP 본부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애플·도요타·엔비디아 등에서 로봇·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 전무를 AVP본부 실리콘밸리 실장으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