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204320)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4953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87억84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3.9%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4.3%로 집계됐다.

HL만도

HL만도는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과 유럽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HL만도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외에도 중국과 인도의 신흥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선도 업체 물량 확대와 중국 신에너지차(NEV) 고객사 비중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HL만도 측은 설명했다.

인도 매출은 현대차·기아와 현지 완성차 업체 생산 확대, ADAS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7.7% 늘어났다. 유럽 역시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는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감소 영향으로 2.3%, 미주는 북미 생산 감소 영향으로 1.4% 줄어들었다.

HL만도의 상반기 매출은 4조8069억원,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 9.4% 증가한 수치다.

HL만도의 2분기 기준 수주액은 3조1000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5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44%를 달성했다.

HL만도는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전형 통합 액추에이터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력 밀도 중심의 핵심 모터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