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이 일본 단기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렌탈 일본 법인은 일본 대형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를 운영하는 오릭스 자동차와 사업 제휴를 맺고 오키나와에서 첫 렌터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렌탈 본사는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롯데렌탈 일본 법인은 현지에서 한국어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트너사인 오릭스 자동차는 차량과 렌터카 운영 인프라 전반을 제공한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를 빌릴 수 있었지만 정작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한국어로 즉각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며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편안하게 차를 빌리고 가족·친구와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롯데렌탈 제공

고객은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진행한다. 출국 이후 현지에서는 한국에서 파견된 롯데렌탈 일본법인 직원 안내에 따라 오릭스 자동차의 차량과 인프라를 이용하게 된다.

한국에서 직접 파견한 직원이 현지에 상주하며 차량 인수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을 한국어로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오릭스 자동차의 차량을 이용하지만 사고·고장 등 모든 긴급 상황의 1차 연락 창구는 롯데렌탈이 맡는다. 문제가 생겨도 현지 렌터카사에 직접 연락할 필요 없이 롯데렌탈 파견 직원이 24시간 대응한다.

사고 발생 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풀커버 보험 제도인 자차손해면책제도(CDW)와 렌터카 안심 패키지(RAP), 일본 고속도로에서 국내 하이패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 무제한 이용 상품도 함께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오키나와 렌터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8월 성수기 이용 고객에게 차종별 최대 38% 할인과 제주도 단기 렌터카 2만원 할인권을 함께 제공한다. 3일(72시간) 간 승합차를 대여하는 고객은 정상가 약 80만원에서 약 29만원이 할인된 51만원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과 10월에도 특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차급은 ▲소형 ▲소형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승합 등 4개다. 소형 차급 72시간 대여 기준 26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은 오키나와 기존 한인 렌터카 업체와 유사한 수준이며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보험과 ETC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해외 예약'을 클릭하면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날부터 모바일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일부터는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