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차량 생산을 기존 대비 20%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판매량 급감에 따른 조치다.
2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시간당 생산량을 기존 55대에서 45대로 18% 줄이는 계획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최근 주춤해진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라는 게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생산량 감소에 따라 부산공장 생산직 근로자 약 10%를 전환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르노코리아 측은 결정된 건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코리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에는 판매량 감소 영향이 크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은 4651대로 작년 동월 대비 45.7%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수출은 64.8% 줄어들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3만3384대로 작년 동기보다 29.0% 감소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최근 노동위원회 조정이 불성립되면서 파업권을 확보한 바 있다. 오는 23일 노사 협의에서 사측 제안을 확인한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